시(詩) 비를 좋아하는 이유 by 해달짝짝 2023. 11. 6. 비가 많이 온다. 추적추적 소리가 듣기 좋다. 눅눅한 냄새가 좋다. 비 내리는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보기 좋다. 물방울이 물웅덩이에 떨어져 흩어지는 파동이 정갈해서 좋다. 옷자락이 살짝 젖는 가벼운 무거움이 좋다. 우산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연속적인 떨림도 좋다. 비가 갠 후 웅덩이에 비친 푸르고 하얀 하늘이 좋다. 땅도 하늘도 파랗게 칠해진다.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꿈꾸는 해달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'시(詩)'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름에 담긴. (0) 2023.10.04 가을 하늘, 청명 (0) 2023.10.03 관련글 이름에 담긴. 가을 하늘, 청명